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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제일제면소 저녁
파스텔그린
2015. 11. 5. 20:41
시킨메뉴
샤브샤브 1인분 22,000
제일주먹밥 2개 개당 1,500
제일우동면 1인분 7,500
전체적으로 심심한 맛
나오는 메뉴의 원재료 구성을 보면 원가절감을 심하게 했구나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샤브샤브에 붙어 나오는 제일쌈밥에는 고추가 한개도 아니고 반쪽이 나온다. 이렇게 줄거면 썰어서 줘야지, 없어보이게 이게 뭔지. 단지 그것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렇다. 단지 청경채와 속배추만 풍성하게 올려서 언뜻보기엔 많아보이는 효과는 있다. 사람마다 샤브를 먹는 방법이 다르기에 야채를 가득넣고 시작했지만 그렇다 해도 온도를 줄이면 끓지 않고 높이면 넘친다 냄비는 개선이 필요하다 너무 작다. 고객이 샤브를 먹는데 모두가 숙련자일 순 없으므로.
제일우동면의 고명은 유부 한덩어리와 파가 전부다. 기본메뉴라지만 7500원의 식사가 너무 빈약하다 외식은 눈으로 즐기고 코로 즐기고 입으로까지 즐기는 종합문화생활인데 이건 이정도 먹으면 네 배가 차긴 할거야라는 메세지를 시종일관 보내고 있다.
주먹밥은 샤브를 절반쯤 먹자 나왔는데 차갑게 식어있었다. 길에서 사먹는 주먹밥도 포장제품도 아닌데도!
소고기는 난 녹이다 말았어요하고 언기운이 가득했고 얼어서 붙어있는 고기를 떼려다 다 부스러지고 말았다. 고기는 식감도 한목인데 부스러기 고기를 고기먹는 심정으로 먹을 수 있을까?
돈이 아까와 다 긁어 먹었지만
오리역 제일 제면소 두번 다신 안오리